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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Ses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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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영국의 록밴드 레드 제플린이 1997년 발매한 라이브 앨범이다.
2. 상세[편집]
앨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레드 제플린의 현역 시절 BBC 세션으로 녹음했던 라이브와 BBC에서 주최한 콘서트를 음원으로 제작해 1997년에 발매한 앨범이다. 1976년 The Song Remains the Same 발매 이후에 처음으로 발매한 라이브 앨범이기에 수많은 레드 제플린의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 앨범에는 BBC 세션뿐만 아니라 공연 실황도 담겨 있는데, 레드 제플린의 전성기 시절 공연이다보니 이미 부틀렉들이 떠돌고 있었다고 한다. 다만 이 앨범은 부틀렉이 아닌 정식으로 녹음된 실황이며 지미 페이지의 뛰어난 프로듀싱으로 인해 음질이 매우 좋다.
수많은 관객들 앞에서 녹음한 것이 아니라 방송국 직원들만 지켜보는 앞에서 녹음한 것이기에 다른 라이브 앨범들보다 연주의 섬세한 음들이 훨씬 더 잘 살아있는 장점이 있다. 그렇기에 지미 페이지의 기타 연주뿐만 아니라 존 폴 존스의 베이스와 만돌린, 그리고 건반 연주를 섬세하게 들을 수 있다.
영국 차트 23위, 미국 차트 12위에 오르면서 흥행했고 세계적으로 300만장 정도 팔렸다. 영국에서는 2016년 재발매반이 발매된 이후 차트 역주행을 하며 3위까지 올랐다.
BBC 세션 라이브 앨범은 레드 제플린뿐만 아니라 더 후, 비틀즈, 지미 헨드릭스의 앨범도 있다.
3. 음악적 성향과 평가[편집]
한두개의 공연만 담은 일반적인 라이브 앨범이 아닌 여러 개의 공연을 담은 컴필레이션 앨범 격인 앨범이기에 전반적인 앨범 평가는 The Song Remains the Same과 How the West Was Won보다는 딸린다. 그러나 이 앨범은 1969년과 1971년, 즉 레드 제플린의 전성기 시절에 녹음된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즉 전성기 시절 어마어마했던 멤버들의 역량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의미. 유튜브 등지에 풀린 1970년대 중반의 공연에서 레드 제플린이 지적받았던 삑사리 문제가 거의 없는 수준이다.
다른 멤버들의 연주도 훌륭하지만 가장 백미로 꼽히는 부분은 로버트 플랜트의 보컬이다. 당시 로버트 플랜트는 목에 과부하가 오기 훨씬 전, 즉 한창 쌩쌩했을 때여서 4옥타브 대의 애드리브를 막 질러대는 것을 들을 수 있다. 1972년에 녹음된 How the West Was Won에서도 과부하가 살짝 온 상태였기에 Stairway to Heaven 같은 곡들을 낮추어 불렀었지만, 이 앨범에서는 그런 거 없다. 이 앨범에서 로버트 플랜트는 Since I've Been Loving You, You Shook Me, Heartbreaker 같은 곡들을 원키로 부를뿐만 아니라 음원보다 더 어렵게 부른다. 그런데도 삑사리가 없으니 가히 놀라울 수준.
전술했듯이 몇몇 넘버들은 이미 부틀렉으로 풀려 있었으나 음질은 낮았기에 앨범 발매 전까지는 전성기 시절의 공연들을 높은 음질로 들을 수 없었던 팬들의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 앨범 하나로 이러한 팬들의 만족이 채워졌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는다. 피치포크에서는 8.9점을, 올뮤직에서는 4.5점을 받는 등 고평가 받고 있다.